일찍이 조선 사대부들은 스스로 호를 지어 앞에 두었습니다.

 

율곡 이이라던가 방촌 같은 분들의 호는 지금까지 회자 될 정도로 유명하지요.

 

현대로 넘어와서도 여러 지사분들께서 스스로 호를 지어 자신의 천명하고는 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늦봄 문익환 목사님이 계시네요.

 

하지만 안타깝게도 요즘 국회의원들중에 호를 가지고 있는 분이 그리 않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물며 설혹 호를 가지고 있다손 치더라도 사람들은 그 의미는 커녕 호가 있다는 사실 자체를 모르고 있음이 현실이지요. 해서 이 안타까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저 개인적으로 현재 공무를 수행하고 계신 정치인 여러분의 호를 지어드리려고 합니다.

 

호는 바로 그 사람의 정체성이자, 살아온 길이고, 앞으로 나아갈

 

제가 지어드리는 호가 부디 정치인 자기확립에 도움이 되기를 빕니다. (__)

 

 

행불 안상수

 

'행복한 불자'의 줄임말입니다. 평소 명성이 자자한 안상수 의원님의 높은 불심을 10년 동안 행방불명 끝에 고령자 면제가 건 그저 우연이겠죠.

 

 

도작 전여옥

 

'도도한 줄임말입니다. 남의 작품을 훔친다의 도작이라고 의심하지

 

 

강남 오세훈

 

'강한 남자'의 줄임말입니다. 강남 서초 강남 3구를 지칭하는 건 당연히 아닙니다.

 

 

핫바 정운찬

 

'뜨거운 봉'의 영어식 표현입니다. 뜨겁고 단단한 돼서 절대 불의와 타협하지 않겠다는 의미지요. 충청도에서 자주 쓰는 핫바지란 단어의 줄임말이라고 생각하시면 매우 곤란합니다.

 

 

정아 정몽준

 

당연하게도 '정열의 아프리카'의 줄임말입니다. 이번 남아공 월드컵을 정몽준 의원님의 축구 사랑을 표현하는 호이지요. 아버지 아니었으면 넌 아무 아니란 의미의 정주영 아들과는 아무런 연관도 우리 정몽준 회장님은 아버지 잘 만나 출세한 부잣집 도련님이 절대  

 

 

개찔 정두언

 

'개나리 찔레꽃'의 평소 환경을 보호하고, 무위자연을 추구하는 정두언 의원의 사상과 기품을 알 있는 호입니다. 청상과부도 아닌 것이 기자회견하다 말고 나는 절라 억울하다 내가 얼마나 외롭고 힘들었는지 아느냐며 짜증나게 처울어대는 개찌질이의 줄임말이라고는 행여 꿈에서도 상상하지 말아주십시오. 저는 본 적도 없고 못합니다.

 

 

이재오

 

요즘 다시 한번 뜨겁게 달구고 있는 쥐코 동영상에 대한 실랄한 비판을 담고 있는 바로 '쥐코는 졸작'의 줄임말이지요. 쥐새끼 졸개 생각하시는 분은 한 분도 안계시리라 믿습니다.

 

 

야황 주성영

 

'야구 황제'의 줄임말입니다. 공직에 있는 사람일수록 평소 운동을 게을리 하지 건강한 신체를 유지해야만 한다. 건강한 몸에서 건강한 생각이 나오는 법이라는 의원의 평소 생활 철학을 호에 적극 반영한 케이스라 할 수 세간에 떠돌던 '폭탄주 제조의 연금술사', '대구 밤문화의 황제' 등의 루머와는 무관합니다. 부러우면 지는 거니까요.

 

 

박코 이인제

 

코리아'의 줄임말 입니다. 과거 강력한 대권 후보중 한명이었던 거물급 정치인답게 국위선양과 나라 사랑을 강조하시는 모습을 표현한 것입니다. 난데없이 박정희와 외모가 이유 하나만으로 대권 후보로 떠오르고 이에 부응이라도 하듯 하루아침에 박정희 변신, 박정희 코스프레가 아니냐는 의문을 샀던 그저 과거로 남겨 둘 때 아름다운 법입니다. 대한민국은 헤어스타일의 자유가 국가니까요.

 

 

일제 송영선

 

'일부일처제'의 줄임말입니다. 평소 문란한 성생활을 경멸하고, 중년 부부의 불륜 행각을 우려하는 송영선 의원의 윤리 의식이 잘 드러나 있는 호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국회의원인 주제에 일본 자위대 50주년 기념 행사에 참석하고, 일본 극우단체가 후원하는 돈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등 마치 일본 제국주의를 선망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온 송영선 의원의 개인 행보는 그저 오해일 뿐 사실이 아닙니다. 오해는 오해일 뿐 오해하지 맙시다.

 

 

망달 조전혁

 

'망설이지 말고 줄임말입니다. 비록 불법 행동이고 덕분에 금융 자산까지 압류당할 위기에 봉착했지만 위해서 전교조 명단을 공개한 그의 기개를 표현한 호라고 할 수 전교조 명단 공개했다가 역풍을 맞아 교육감 선거 다 말아먹고, 반전교조 연다고 갑죽대다가 연예인과 관객 둘 다 보이코트를 해 청계천 한 구석에 앉아 담배만 뻑뻑 피워 대는 등 벌이는 이벤트마다 족족 말아먹는 망한 행사의 달인적인 면모를 보여주시고 계십니다만 호는 망신은 망신일 뿐입니다. 둘 사이에는 아무런 상호 관련성이 없음은 하늘과 보증합니다.

 

 

불면

 

'불행을 이기려면'의 줄임말입니다. 불행을 이기기 무엇을 해야 한다 구체적인 답을 내지 않고 호를 열린 구조로 각자가 스스로에게 맞는 답을 찾기를 기원하는 내용입니다. 홍사덕 의원의 개방적이고 일면을 엿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사진일 뿐이죠.

 

 

반노 이명박

 

노가리뿐'의 줄임말입니다. 높은 자리에 있을 수록 늘 청빈한 생활을 다짐하는 표현이지요. 설마 우리 이명박 대통령께서 고 노무현 대통령을 시기 질투하시어  '무조건 노무현 반대로'를 실천하기 위해 인권과 언론을 종부세를 폐지하고, 복지비용을 삭감하고, 남북 관계를 파탄내며, 검찰을 뒤에서 조종하여 인사들을 공격하는 것도 모자라 총리실에서 민간인을 사찰하는 무법천지의 세상을 만드셨겠습니까? 오해입니다. 지금은 곤란하니 한 2년 반만 기다려주십시오.

 

트랙백 주소 :: http://yalzzal.com/278/trackback/
옵션
댓글 달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