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를 좋아하던 소녀가 있었나 봅니다. 머나먼 영국 땅에. 그 소녀는 12살 때부터 노래를 불렀다고 하는 군요. 직업 가수가 꿈이었지만 기회가 없어서 꿈을 이루진 못했나 봅니다. 그 소녀는 아마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 모습을 꿈꾸었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그 더 이상은 소녀가 아닌 여인이 무대에 오르자 모두 비웃기 시작합니다. 아마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 가수를 상상했었나 봅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저 또한 그 편견에 가득찬 관중 중에 하나였을 뿐입니다.
그래서 고해성사 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미안했어요 수잔. 그리고 공연 잘 봤습니다. 당신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9lp0IWv8QZY
p.s. 요즘 사슴눈님의 음악 이야기에 삘 받아서 한 번 끄적여 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