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튼이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탔 듯이, 난 그저 구글신의 어깨에 올라타서 소녀시대를 보며 움찍거리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다 어떤 친절한 블로거의 글을 통해서 이 노래를 알게 되었다. 그 블로거가 소녀시대가 이런 음악을 해달라고 기원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judy and mary라는 팀의 소바카스라는 노래 되겠다. 처음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아름다운 펑크락 연주 위를 그 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일본인만이 만들 수 있는 일본적인 멜로디가, 낭랑한 여성의 목소리로 불려지고 있었다.
유투브 화질이 구리구리해서 짐작은 했지만 96년에 나온 노래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 한 번 충격을 먹었다. 이런 노래를 14년이나 모르고 살았구나. 지금도 이렇게 좋은데 14년 전에 들었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유튜브에서 원곡을 찾을 순 없었지만, 원곡과 가장 비슷하게 연주했다고 짐작되어 지는 영상은 요곳.
내가 처음으로 유키상을 보게된 영상은 요것
남의 것을 가져다가 자기 것을 붙여서 매우 색다른 것을 고품격으로 뽑아내는 그들에게 무한 존경을 보낸다.
p.s 이 글이 소녀시대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잠시 의아해지지만, 상관없다. 난 소녀시대를 유키상보다 백만배는 더 사랑하니까. 그니까 걱정마렴 시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