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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ursday, July 22, 2010

브라더스의 여름 프로젝트

아들 녀석들이 방학이라 어지간히 심심했던 모양이다. 지들끼리 북치고 장구치고 잘들 놀고 있다.

연습도 하고 조립도 하고 조명도 찾아내고 촬영하고. 유투브에 업로드하는 고급 스킬은 아직 무리라서 그건 내가 해주었다.

이미 유투브에 올려 두었으니 기록을 위해서 여기에 중복해서 올릴 이유는 없지만, 그래도 혹시나 이 블로그에 방문하시는 분들은 한 번씩 감상하시여 뷰 카운트를 한 번 올려주셨으면 합니다.

조회수와 댓글에 신경쓰는 건 애비나 자식이나 마찬가지거든요.


Sunday, July 4, 2010

소녀시대 때문에 알게 된 소녀

뉴튼이 거인의 어깨위에 올라탔 듯이, 난 그저 구글신의 어깨에 올라타서 소녀시대를 보며 움찍거리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다 어떤 친절한 블로거의 글을 통해서 이 노래를 알게 되었다. 그 블로거가 소녀시대가 이런 음악을 해달라고 기원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

judy and mary라는 팀의 소바카스라는 노래 되겠다. 처음 듣고 얼마나 놀랐는지 모른다. 아름다운 펑크락 연주 위를 그 보다 훨씬 더 아름다운, 일본인만이 만들 수 있는 일본적인 멜로디가, 낭랑한 여성의 목소리로 불려지고 있었다.

유투브 화질이 구리구리해서 짐작은 했지만 96년에 나온 노래라는 사실을 알고 다시 한 번 충격을 먹었다. 이런 노래를 14년이나 모르고 살았구나. 지금도 이렇게 좋은데 14년 전에 들었으면 얼마나 더 좋았을까.

유튜브에서 원곡을 찾을 순 없었지만, 원곡과 가장 비슷하게 연주했다고 짐작되어 지는 영상은 요곳.



내가 처음으로 유키상을 보게된 영상은 요것

남의 것을 가져다가 자기 것을 붙여서 매우 색다른 것을 고품격으로 뽑아내는 그들에게 무한 존경을 보낸다.

p.s 이 글이 소녀시대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 잠시 의아해지지만, 상관없다. 난 소녀시대를 유키상보다 백만배는 더 사랑하니까. 그니까 걱정마렴 시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