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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day, September 19, 2010

나도 한다 간단 야식 (미국판)

본 사진은 본 레서피와 하등의 관계가 없습니다

늘 사슴눈의 간단야식을 보며 열등감에 몸부림을 쳤으나 그것도 오늘이 마지막.

미국에 산다는 지리적 단점? 장점을 이용해서 치킨랩을 한 번 만들어 봅시다. 초간단한 것이 장점이며 맛은 시중 패밀리 레스토랑의 치킨 파히타와 매우 유사합니다.

재료:
고슬고슬하게 잘 지은 밥 따위는 당근 필요없습니다.
- 밀가루 또르띠아 작은 거
- 닭가슴살
- 양파
- 빨간색 파프리카
- 말린 오리가노 (생소하겠지만 슈퍼의 양념코너에 가면 쉽게 살 수 있습니다. 가격도 안비싸요)
- 레드 칠리 가루 (역시 슈퍼의 양념 코너에서 1불이면 살 수 있슴)
- 아이스버그 상추 (일명 양상추)
- 갈은 체다치즈
 
미국판 간단 야식이라 재료가 좀 미국식입니다. 한국에서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을 겁니다. 미국처럼 동네슈퍼에서 간단히 구할 정도로 쉽지는 않겠지만요.

1. 양파는 깍둑썰기로 파프리카는 길죽하게 감자튀김 모양으로 잘라 놓아요
2. 닭가슴살을 역시 감자튀김 모양으로 길죽하게 썰어 둡니다
3. 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양파와 파프리카를 투하. 숨이 죽을 때까지 볶아요. (2~3분)
4. 야채들이 숨이 죽었으면 닭고기를 투하합니다
5. 오리가노와 레드 칠리 가루를 넉넉히 투하합니다. 이런 허브류가 양식을 양식처럼 만들어 주는 놈이니까 아끼지 말고 투하해 주세요. 오리가노 대신에 간장이나 고추장을 넣으면 바로 한식이 되겠지요.
6. 닭고기가 읽으면 소금과 후추로 간을 하고 불을 끕니다
7. 아이스버그 상추(양배추 모양의 아삭아삭한 양상추)를 적당한 크기로 써세요. 우표크기 정도가 좋겠네요. 썰은 상추를 적당한 통에 넣고 마요네스를 적당히 넣고 비벼줍니다.
8. 마지막으로 키친타올 두 장을 물에 적히고 그 사이에 또르띠아 4~6장을 넣고 전자렌지에서 30초간 데워 줍니다.

만들어진 재료를 식탁에 올려놓고 레스토랑에서 파히타 먹듯이 먹어도 되고요. 아니면 주방에서 랩을 말아서 들고 먹어도 됩니다. 또르띠아 위에 닭고기와 양파, 파프리카를 올리고 상추를 올린 후 채다치즈를 솔솔 뿌린 후 동글동글하게 말아서 먹으면 됩니다.

개인의 취향에 따라 구아카몰레나 멕시칸 핫소스를 첨부하면 더 맛있을 수도 있겠죠.

맛있으면 맛있다고 얌얌
맛없으면 다음 편을 기다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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